전 '공기업 선진화' 에서 '선진화'라는 말을 몹시 싫어합니다. 이유는 단순하지요. 도저히 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 선진화라고 주장하는 대통령과 의원들의 말을 듣고 있자면 참 한심합니다. 왜 자꾸 선진화 선진화 라고 둘러데는지... 정확하게 민영화 라고 해주세요. 명확해서 좋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글은 기사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서 쓰는 글입니다.
[기사인용]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일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방식과 관련, "포항제철과 같이 국민주 공모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인천공항을 팔 때 국민주 매각으로 하겠다... 라는 이야기군요?
국민주라니 그게 뭔가요?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정부의 관리하에 운영되던 대규모의 공기업을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민영화계획에 따라 국민 각계 각층에게 해당주식을 골고루 분산하여 대다수의 국민을 주주(株主)로 하는 주식. (전문 링크)
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 개개인이 직접 사라는 것인가요? 명확하지가 않아요.
[기사인용] 그는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서민정책인데다 특혜 매각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국부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며 "지분의 49% 를 포항제철과 같이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민영화가 왜 서민정책인가요? 배부른 이들 배 더 불려줄려는 것이겠지요. 왜 서민정책인지 이해시켜 주면 좋겠군요.
돈도 없는데 국민이 직접 주식을 많이 사려들 할까요? 요즘 서민들 빚이 너무 많아서 골치라고 하지요. 서민들이 빚 내서 주식 살 이유는 없을 거고 결국 가진 자들만 사겠군요.
민영화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계속 이상한 말로 둘러대지 말고 명확하게 설명 좀 해주면 안될까요? 말도 안되는 이유 붙이지 말구요.
1위라고 자랑하는 인천공항을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 나쁜 점은 또 무엇인가요? 장점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공기업은 이익만 추구하라고 만든 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공공을 위한 기업인데 기업이익 좀 적어지면 어떤가요? 이게 잘못된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