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8일 금요일

만원 지하철에서 매너손?

[링크] “만원 지하철에선 ‘매너손’ 좀..” 누리꾼 ‘논란’

'매너손' 이라는 것은 양 손을 위로 올려서 손이 다른 주변 여성의 신체에 닿지 않게 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기사에서는 기도하는 것 처럼 손을 올려 달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일본의 사례?


일단 일본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확실하게는 모릅니다만, 일본 애니메이션 등지에서 여성이 많이 타는 지하철에서 소수의 남성은 벌 서는 것 처럼 양 팔을 들고 굉장히 고통스럽게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매너손 이라는 것과 동일한 의미의 자세일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매너손' 자세로 있다가 여성이 우르르 내리게 되면 한숨을 쉬며 살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항상 연출되고 있지요.

매너손 자세는 굉장히 힘들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여성의 불쾌감 하나 때문에 남성이 이런 역차별을 받아야 한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여성의, 아니 페미니스트 들의 사상은 여성이 피해를 보면 무조건 안된다는 식으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무슨 피해망상이나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일까요.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 등은 서 있기도 힘듭니다. 무엇인가를 잡긴 잡아야 되는데 매너손 자세는 그 자체로도 절망적인 자세입니다.

매너손 자세는 '자신의 보호능력이 떨어지는 자세'라고 생각되지는 않으신가요? 예를 들자면 지하철 소매치기가 털기 쉬운 대상은 일반 자세의 여성일까요 매너손 자세의 남성일까요?

남성의 신체가 타인과 접촉하는 것을 남성은 무조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매너손 자세에서 과연 남성의 신체는 오히려 더 불쾌하게 접촉될 지도 모릅니다. 손으로 오히려 불쾌감을 막을 수도 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매너손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불쾌한 행위인데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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