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 수요일

커피와 배탈의 상관관계

최근 장기간 복통과 설사로 고생 중입니다. 감기가 원인인가 생각해 봤는데 평소의 식습관에서 원인을 찾다 보니 왜인지 커피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피와 배탈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봤습니다.

가능성1. 프림 혹은 우유

인스턴트 커피 속에 든 프림, 혹은 일반적인 우유의 경우 유당 불내증 이라는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유당을 소화시키는데 소장의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해서 대장이 탈을 일으키는 증상을 유당 불내증 혹은 우유 알러지라고 칭합니다. 프림에도 유당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슷한 증상이 날 수도 있나 봅니다.

흔히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이 이런 경우일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림이 포함된 커피믹스, 혹은 우유가 포함된 카페라떼를 즐겨마시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지만 평소에는 우유알러지가 없기 때문에 긴가민가 하는 내용이네요.

가능성2. 카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장이 예민해져서 소화를 제대로 못 시키는 증상인데 흔히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카페인이 신경과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장이 예민한 상태에서 카페인으로 더욱 자극을 주게 되어서 소화를 잘 못 시키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저도 포함되는 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함부로 추측하기 곤란한 병(?)입니다. 병원에서도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리는 진단이라고 하니깐요.

결론.

커피를 마시면 탈나는 증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으로 도출되는 군요. 앞으로는 커피를 끊거나 줄여야 겠습니다. (괴롭군요...)

[관련글] 커피에 대한 이야기들
[관련글] 커피 - Seorenn Note

최근 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죽인다는 황교안

연일 보수세력의 현 정부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있는 먹이감(?)으로 보이나보다. 이번 글도 이 내용의 연장선으로, 아래 기사에서 출발한다. "문재인 정권이 자유시장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

일주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