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학교에 귀빈들이 방문한다. 정치적으로 (이소선 여사 분향소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뒷말이 나올지 모른다. 어서 치워달라."
이 기사를 읽고 느낀 감정은 "아직도 권위주의에 물들어 사는 철없는 윗대가리들" 이라는 것이었다.
노동자를 위해서 헌신한 이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 조차 노동자를 위해 헌신하였다. 노동자는 일반 서민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거의 대다수인 서민을 위해 힘쓴 위대한 분이 바로 그 분이시다.
그 분의 분향소를 싫어한다는 것은 결국 반 서민, 반 노동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친기업파에 해당하는 현재 정권 실세를 의미하는 걸까.
왜 친기업파인 그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가. 왜 하고 싶은 것을 방해받아야 하는가. 단 한가지, 그 윗대가리들은 여전히 권위주의에 물들어 있다.
빌어먹을 권위주의. 제발 좀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