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오늘도 IT 뉴스 한소리

M-VoIP "무제한도 아닌데 뭘 쓰든 무슨 상관?"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폐지했다면 어떤 서비스를 쓸 지는 이용자의 권한이다 vs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허용은 서비스 역무 정의에 대한 문제다.'

m-VoIP에서 VoIP는 Voice over IP 즉 인터넷 전화를 의미합니다. m-VoIP는 모바일 즉 스마트폰 등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망중립성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무제한 데이터 플랜 때문에 특정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를 사용자가 아닌 서비스사 측에 통신망 이용에 대한 댓가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무제한이 아닌 상황에서도 이렇게 서비스사 측에 통신망 이용료를 물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 전에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을 쓰려면 사용자는 이통사에 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돈을 내는 사용자는 특정 서비스를 쓰는게 자유가 아니게 됩니다. 과연 이통사는 적절한 주장을 하는건지, 아니면 자기네들 배불리기로만 이용하려는 건지...

개인적으론 망중립성 원칙은 망 사용료를 낸 사용자에게 자유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성과주의-개발자 홀대 풍토가 '한국의 잡스' 싹 밟는다

① 성과에만 집착… 실패와 도전을 기피
② 우수한 제품 개발해도 과실은 기업에만
③ '편의성' 등 이용자 마인드가 부족해
④ 미국과 달리 벤처투자 환경 척박
⑤ 미혼모·대학중퇴 등에 대한 편견 없애야

오랫만에 좋은 내용입니다. 왜 혁신이 우리나라에 없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지요.

삼성 같은 1위가 아닌 2위, 즉 선도하는 기업을 따라잡는 것을 특기로 하는 기업은 성과주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발전했겠지요. 하지만 성과주의 덕분에 혁신을 기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1위는 무리가 아닐런지요.

상술에 막힌 '.한국'…한글 주소서비스 차질

문제는 인터넷 브라우저에 '툴바(toolbar)'가 설치된 일부 컴퓨터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툴바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특정한 인터넷 사이트의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도구로, 대개 포털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이 사용자를 자사 사이트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배포한다.

툴바가 사이트 이름을 IP로 변환하는 과정에 개입하는 기능이 있다라고 정리됩니다. 물론 이런 식의 악덕(?) 툴바는 이전부터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설치를 제한해야 할까요? 사용자가 툴바를 설치하는 건 사용자 자유겠지요?

그러지 말고 차라리 IE말고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의 표준지향 브라우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네? Active-X 안되서 어렵다구요? 툴바는 Active-X인데 그럼 어떻게 회피하겠다는 건지...

개인적으론 툴바 이전에 한글 주소 체계가 과연 얼마나 쓰임세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국제화 되어가는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이용 가능할 듯이 보이는 한글 주소 체계는 결국 한국인만을 위한 것이라 좀 쓸데없어 보이기도 하거든요. 사용자가 DNS(주소를 IP로 바꿔주는 서버)를 선택하는 것도 자유인지라 툴바 없이도 한글 주소를 못 쓰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지도 모를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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