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만든 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가 베일을 벗었다. 최신 운영체제(OS)와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으로 무장한 이 제품이 출시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4S'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약간의 사기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목 부터 OS인 안드로이드 4.0에 해당하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기능을 마치 갤럭시 넥서스의 기능인 양 서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갤럭시 넥서스는 기사 상의 하드웨어 제원에 기록된 것이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하드웨어 그 자체로 봐야 합니다. 물론 레퍼런스 폰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단지 하드웨어일 뿐입니다.
수 많은 장점과 기능으로 포장된 내용은 대부분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기능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마치 갤럭시 넥서스 처럼 평가하는 건 크게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삼성이 개발한 것이 아니지요.
하드웨어의 가치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게 되는건 역시 소프트웨어입니다. 하드웨어는 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위한 받침 역활을 합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구분되어야 하지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있기에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SNS 불법선거운동 단속…"표현의 자유 제약"
검찰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후보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등을 보면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굉장히 활발하고 제약이 별로 없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이 느낌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현재 선관위에서 하겠다고 한 SNS 단속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허위사실/일방적인 비방 등은 분명 자제해야 할 내용입니다. 하지만 SNS의 가능성은 잘못된 정보를 알아서 걸러내는 '자정작용'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SNS는 사실 사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오프라인에 실제로 모여서 서로 이야기 주고 받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오프라인 모임 등을 선관위가 단속할 수 있나요? 그런 의미에서 표현의 자유와 함께 자유 그 자체를 제한받는 느낌이 듭니다.
삼성, 아이폰4S '한국訴訟' 여론 탐색전
애플이 한국에서 갤럭시 시리즈 판매금지 조치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도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읽힌다.
일단 애플이 한국에서 삼성을 대상으로 판금 소송에 나설 경우라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되든 삼성이 되든 판매금지라는 강수를 동원한다면 누구든 비난을 면치는 못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