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3일 일요일

나사의 화성 헬리콥터 프로젝트

나사의 새로운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또 하나 더 공개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헬리콥터입니다.

NASA는 오는 2020년 7월 예정된 '화성 2020 로버'(Mars 2020 Rover)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성 발사 우주선에 소형 헬리콥터를 실어보내겠다고 발표 - NASA, 2020년 화성에 '헬리콥터' 띄운다 (머니투데이)

화성 탐사는 아마도 모든 행성 탐사 역사 중 가장 다채로울 것 같습니다. 최초에는 고정된 형태의 탐사 착륙선부터 시작하여 궤도 위성은 당연하고 바퀴 달린 주행형(?) 탐사선, 화성 땅속 연구선에 이어 이제는 헬리콥터입니다.


헬리콥터가 가지는 이점은 명확합니다. 지형의 상태에 관계 없이 어디든 빠르게 날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고고도에서 촬영도 가능하기에 위성보다 더 뛰어날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로버의 경우 바퀴가 터지거나 먼지가 끼이는 등의 문제로 운행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분명 또다른 탐사 역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헬리콥터가 모든 면에서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화성은 모래 폭풍이 자주 몰아치기에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은 위험한 선택 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 보다는 낮아서 폭풍의 위험성이 덜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몰아치는 먼지는 여전히 위험 요소입니다.

나사의 이번 헬리콥터 프로젝트의 핵심은 아마도 이 화성의 모래 먼지 대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래 영상을 통해 실제 화성 지면 탐사용 헬리콥터의 프로토타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역시 나사는 거침 없군요. 부럽습니다.

물론 이번에 소개된 헬리콥터는 서브미션입니다. 메인 미션은 기존 처럼 바퀴달린 지면 탐사선인 로버 스타일이고 이 헬리콥터는 이 로버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에 가깝지요. 모양이 헬리콥터 스러워서 그렇지 사실상 드론에 가깝지요.

시간이 지나면 헬리콥터 등 공중 탐사가 메인이 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화성이 점점 먼 행성이 아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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