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7일 목요일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을까

우주에서 지구 이외의 행성에 생명체가 있을지를 찾기위한 우주 탐험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었지요. 그런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였던 화성에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지표생명체 같은건 보이질 않습니다.

대신 우리는 전혀 엉뚱하게도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을 찾았습니다. 이 두 위성에서 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지표에 바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천체 내부에 얼어붙지 않은 바다가 있을 것이다 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갈릴레오 탐사선이 21년 전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Europa)가 물기둥을 내뿜는 장면을 포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목성 얼음 위성에 생명체가?···솟구치는 물기둥 확인 (중앙일보)
인용한 기사는 이번에 발견되었다 라는게 아니라 과거 데이터를 재해석 해보니 이미 이 때 유로파에서 물 분출이 발견되었다 라는 소식입니다. 이미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물이 분출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보다 5년 앞서 갈릴레오 탐사선의 관측 자료를 재해석 해보니 이미 이 때 물이 분출 된다는 것을 파악했다는 뜻이 됩니다.

뭐 돌려 말하자면 나사 잘났다(?)고 하는 기사일 수도 있겠네요. 아래 영상은 위 인용한 기사가 참고했을 법한 나사의 공식 영상입니다.


위 영상은 영어만 줄줄 나오지만 유로파의 물 분출이나 자기장의 재해석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영어가 안되더라도 그림은 볼 수 있겠지요. 음...;;

어쨌든 유로파와 엔켈라두스의 경우 위성이면서 얼음행성이고 내부에는 조석력에 의한 마찰열에 의해 데워진 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얼어 있지 않은 충분한 온도의 물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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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탐사는 좀 오래된 것에 비해,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에 의해 촬영된 엔켈라두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사진이 좀 더 최근 내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엔켈라두스에 대한 사진을 찾기가 쉽습니다.


엔켈라두에서 물이 분출되는 장면이 뭐 거의 확실하게 잡혔지요.


엔켈라두스도 유로파 못지 않게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위성 모두 내부에 직접 들어가서 탐사 해 보기 전 까진 확실하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아직까지 가능성만 이야기 하고 있는 수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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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토성이나 목성에서는 강력한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행성의 위성 지표면에는 온도 면에서나 방사선 위험성 등등 어떻게 되든 생명체가 살기에 힘들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따라서 태양계 내에서는 화성이나 금성을 제외하고는 지표나 대기권에서 생명체를 찾는건 무의미 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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