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이 지구를 근접해서 지나간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이 말은 최근들어 소행성 접근이 많아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측방법이 발달함에 따라 이전에 비해서 더 잘 발견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해야겠지요.
최근에도 아래와 같이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7월 7일과 8일, 이틀 간 버스 크기의 소행성 2개가 지구를 스쳐지나갔다.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는 약 11만5000km로,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 소행성 2개, 지구 스쳐지나간 뒤에야 확인(동아사이언스)
2018 NX
2018 NX는 2018년 7월 7일 지구를 스쳐지나간 소행성입니다.
그림에서 밝은 파란색이 지구 궤도이고 짙은 파란색과 겨자색이 함께 칠해진 궤도가 이 소행성의 궤도입니다.
가장 가까이 근접했을 때는 2018년 7월 7일 지구에서 0.000783 AU(117,100 km) 까지 근접해서 지나갔습니다. 참고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평균 384,400 km 정도라는 점을 볼 때 굉장히 가깝게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소행성을 발견한 날은 지구를 스쳐 지나간 다음날인 7월 8일 이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작은(7~18m) 소행성이라 미리 발견하기 어려웠지요.
이 소행성을 발견한 날은 지구를 스쳐 지나간 다음날인 7월 8일 이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작은(7~18m) 소행성이라 미리 발견하기 어려웠지요.
지구 궤도와 겹친 부분이 좀 있기 때문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만, 크기가 상당히 작아서 지표면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2018 NW
2018 NW 는 2018년 7월 8일 지구를 스쳐 지나간 소행성입니다.
역시 밝은 파란색이 지구 궤도이고, 짙은 파란색과 겨자색이 섞인 궤도가 이 소행성의 궤도입니다.
이 소행성은 2018년 8월 8일 지구에서 0.000833 AU(124,600 km) 까지 근접해서 지나갔습니다. 역시 달 보다 가깝게 지나갔습니다.
2018 NW도 위의 2018 NX와 같이 8월 8일에 발견 되었는데 크기도 2018 NX와 거의 비슷한 6~18m 정도입니다.
2018 NW도 위의 2018 NX와 같이 8월 8일에 발견 되었는데 크기도 2018 NX와 거의 비슷한 6~18m 정도입니다.
궤도로 볼 때는 역시 지구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을 만한 궤도기 때문에 언젠가는 떨어질 것 같지만 크게 위협이 될 만한 사이즈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눈 앞에 10~20m 크기와 바위가 있다고 상상해보면 그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상상도 못할 빠른 속도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앞에 쿵 하고 떨어진다면 왠지 끔찍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크기가 10~20m 정도인 소행성은 지구에 떨어지더라도 대부분은 대기 중에서 타서 사라지거나 분해되어서 떨어지더라도 작은 파편 일부가 땅에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파편에 사람이 맞으면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고 화재를 일으키거나 굉음으로 사람들을 놀라게해서 간접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경각심을 갖지 않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관측한다면 거의 피해가 없다고 해도 될 수준으로 지나가겠지요.
근데 너무 작아서 계속 관측하기는 무리인 것 같기도 하네요. 음... 어떡하지? 뭐 이런건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지요. 😎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인용 기사의 핵심은 소행성이 자나갔다는게 아니라 소행성 두 개가 거의 동시에 지나간 것이 이례적이다 라는 점이기도 하니깐요.
다행히도 크기가 10~20m 정도인 소행성은 지구에 떨어지더라도 대부분은 대기 중에서 타서 사라지거나 분해되어서 떨어지더라도 작은 파편 일부가 땅에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파편에 사람이 맞으면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고 화재를 일으키거나 굉음으로 사람들을 놀라게해서 간접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경각심을 갖지 않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관측한다면 거의 피해가 없다고 해도 될 수준으로 지나가겠지요.
근데 너무 작아서 계속 관측하기는 무리인 것 같기도 하네요. 음... 어떡하지? 뭐 이런건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지요. 😎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인용 기사의 핵심은 소행성이 자나갔다는게 아니라 소행성 두 개가 거의 동시에 지나간 것이 이례적이다 라는 점이기도 하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