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6일 토요일

돈 벌기 혈안인 젊은 의사들(?)

제목이 약간 자극적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저 말은 의사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이 글은 한 가지 질환으로 여러 병원을 다녀본 느낌에 관한 글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한 쪽 눈의 피로가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눈은 눈물이 말라서 약간 끈적이고 종종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계속 되었지요. 그래서 안과를 찾았습니다.

1. 

A안과는 젊은 여성 의사분이 계셨습니다. 여기서는 측정기계3종세트(...)를 이용한 측정과 의사 직접 진료를 통해 안구건조증이라는 병을 진단 받았습니다. 눈에 뭔지 모를 안약을 넣은 후 찜질기로 약간 찜질하는 치료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눈물약을 처방 받았지요.

2.

B안과는 중년의 남성 의사분이 계셨습니다. 여기서도 A안과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료를 하였지만 한 가지 더 측정한 것이 있었습니다. 시력을 측정하고 안경 도수가 적당한가를 판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역시 동일하게 안약을 넣고 찜질을 한 후 약을 처방 받았는데, 이번에는 결막염 치료제와 약간의 내복약과 눈물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병명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3. 

이번에는 C안과를 찾았습니다. 이 안과는 노령의 의사분과 노령의 간호사 분이 계셨습니다. 딱히 측정기계를 이용하지는 않고 바로 의사분과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제 눈은 양쪽 시력 차이가 심한 편입니다. 특히 한 쪽 눈은 심한 근시고 다른 한 눈은 근시에 난시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경 양 쪽 렌즈의 도수가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 병원에서는 안경 도수 차이로 한 쪽 눈이 상대적으로 피로해지는 것이 안구건조증의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한 근시 쪽의 도수를 단계적으로 낮추어야 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도수가 높은 안경을 맞춰졌나 하고 물으니 대답은 간단합니다. 잘 보이니깐요. 젊은 의사들이나 안경사들은 돈 벌기 혈안이니 잘 보이는 안경을 맞춰주면 시간도 절약되고 불만도 덜하니까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이지요.

안약을 넣고 찜질하는 것은 동일한가 봅니다. 이 병원에서는 안경을 바꿀 것와 함께 결막염 안약, 항생제(?) 안약, 그리고 눈물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그리고 눈 온찜질을 자주 하라는 조언도 함께 받았지요.

정리

이 글의 핵심은 병원마다, 연령마다 의사들의 진단과 대응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제목과 같이 '젊은 의사들은 돈 벌기에 바쁘지 제대로 일 하지는 않는다' 라는 식의 말은 왠지 진실 같았습니다.

물론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일개 의사의 주장 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노령의 의사에게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진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가장 믿음이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찾은 C안과는 원인의 지목해 주고 다양한 치료 방법을 알려주었기에 그나마 세 병원 중 가장 믿음이 갑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의사의 나이가 많아 질 수록 질환에의 접근 방법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젊은 의사의 능력이 부족한 것일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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